Manhunter.SE.Dvdrip.Xvid.Leven.Ac3.CD1

W

We

We  A

We  Ar

We  Are

We  Are  F

We  Are  Fa

We  Are  Fam

We  Are  Fami

We  Are  Famil

We  Are  Family

 

Team WAF
We  Are  Family

 

Sub2smi  by
WAF-CAP  영화가 좋아
싱크 재수정 : 정용기

 

맨헌터

 

요트 정박소에서
얘길 했어야 했어

 

여기서
말하고 싶진 않겠지?

 

장소가 어디건 간에 난
별로 말하고 싶지 않네

 

얼마나 알고 있는 건가?

 

별로 없어

 

버밍햄 건이 신문에 난 게
한 달 전 일이지?

 

애틀랜타의 사건은
TV에서 온통 떠들어 댔고

 

- 내게 전화할 생각 했었나?
- 아니

 

왜지?

 

난 그만 뒀다고
기억나나?

 

이제 괜찮아 보이는데

 

이젠... 괜찮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면...
난 이해하네

 

날 말려들게
만들 생각은 말라고

 

정말로 필요하지 않다면

 

부탁하지도 않을 거야

 

범인은 만월마다 움직이니
다음 범행은 3주 뒤

 

녀석을 빨리
잡을 수도 있겠지

 

자네가 도와준다면 말이야

 

생각해 보지

 

식사나 하고 가게

 

이렇게 막아 놓으면
안전해요?

 

여기에 거북이 알이
얼마나 있을까?

 

부화장 안 말이니?
40에서 50개쯤 되겠지

 

게들이 거의 다 잡아먹죠?

 

이번에는 괜찮을 거다
이렇게 막아 두었으니까

 

하지만 개들은
들어가지 않을까?

 

철사를 깊이 박아
두었으니 못 들어 갈거야

 

꺾쇠가 더 있어야 겠구나

 

왜 그를
내버려 두지 않죠?

 

그가 그걸 하겠다고
결심한다면

 

최대한 거리를 두고
거들게끔 하겠소

 

괜찮은 삶이야

 

괜찮은 것 이상이죠

 

그런 일들을 겪은 후이니
당신은 잘 알 거예요

 

만일 돌아 간다면

 

그건 단지
증거 조사를 위한 거야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지 않겠어

 

범인은 내 얼굴도,
이름도 모르게 될 거야

 

범인을 찾으면 그들이
체포를 담당할 거고

 

어떻게 생각해?

 

이미 마음을
결정한 것 같은데요

 

당신더러
결정하라고 한다면?

 

나와 함께 있어요
나와 케빈 곁에요

 

하지만 그건
이기적이란 걸 알아요

 

현장을 보시겠다면
같이 들어가죠

 

- 혼자 들어가시고 싶다면...
- 그렇소

 

호텔 방에
비디오를 가져다 두었어요

 

두 가족들의 홈 무비를
담은 카세트하고요

 

고맙소

 

범인은 부엌의
미닫이문으로 들어왔다

 

유리칼과 흡반을 이용해서

 

깨끗한 솜씨다

 

범인은
장갑을 끼고 있었으며

 

금발에 건장하고

 

44 사이즈의
발자국을 남김

 

흡반에 남긴 타액으로
추정되는 혈액형은 AB+

 

왜 타액을 남기는
경솔한 실수를 했을까?

 

그날 밤은 무더웠고

 

안으로 들어왔을 땐
시원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리즈의 목을 자른 다음
그의 부인을 쐈다

 

총알은 그녀의
배를 관통했지만

 

사인은
교살에 의한 질식사이다

 

세로토닌과 히스타민의
분비 정도로 미루어 봐서

 

발사 후 5분 정도는
숨이 있었다

 

다른 상처는
사후에 생긴 것이다

 

벽에 흩뿌려진 핏자국은
동맥에서 나왔다

 

목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아이들 방으로 가는
침입자를 저지하려 했다

 

침실 다른 쪽 벽과

 

현관에 남은 핏자국은
설명되지 않고

 

역시 사후에 자행된 듯한
리즈의 가슴 위에 남은

 

희미한 결박 자국 역시
수수께끼이다

 

살인자는 그들을 죽인 뒤
무엇을 하고자 한 것인가?

 

발레리 리즈입니다

 

지금은 부재중이니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29층

 

올라갑니다

 

그들을 죽인 뒤, 범인은

 

거울을 깨고 자상을 입힐
파편을 골랐다

 

리즈와 아이들을 살해하는
데는 1분도 안 걸렸다

 

리즈 부인의 상처는 사후
4, 5분 뒤에 생긴 것이다

 

그 사이
범인은 뭘 했을까?

 

서쪽 벽의 핏자국은...

 

몰리?

 

윌, 당신이에요?

 

그래, 나야

 

내일 다시 걸게
다시 자요

 

사랑해

 

저도요

 

무슨 꿈을 꾸는 건가?

 

내가 알아서는
안 되는 거겠지?

 

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럽군, 안 그래?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하는
것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그녀의 다리에는
파우더가 묻어 있었다

 

그러나 욕실에는
파우더 병이 없었어

 

그녀를 만질 때 벗었던
장갑에서 나온 것이겠지

 

그녀를 만지려고
장갑을 벗었잖아

 

안 그래, 이 개자식아!
그녀를 맨손으로 만졌지!

 

그러고 나서
장갑을 다시 꼈고!

 

장갑을 벗고 있던 동안

 

너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눈을 뜨게 했고!

 

잭, 나 그레이엄이야

 

프라이스는 여전히
지문에 매달려 있나?

 

그래, 색인 작업 중이지

 

뭔가 알아냈나?

 

애틀랜타로 보내

 

애틀랜타 경찰이 샅샅이
다 훑어 봤다고 하던걸

 

그들은 프라이스 만큼
유능하진 않아

 

아침 비행기에 태우지
뭘 하길 원하는 거야?

 

리즈 부인의 손톱과
피해자들의 각막 말이야

 

녀석이 장갑을
벗었던 것 같아

 

용의 대상의
치아 모형입니다

 

리즈 부인과 지난 달
버밍햄 사건 때의

 

쟈코비 부인의 몸에 난

 

이빨 자국의
본을 떠서 만든 것이죠

 

앞니를 해 넣었고요

 

여기와 여기 말입니다

 

마약, 매춘 담당반은
바를 조사하고, 휘트먼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나머지는
서류 조사를 하도록

 

한 가지 더

 

살해범에게 '우아한 이빨'
이라는 별명을 붙였더군

 

공식적으로나 기록상으로
이걸 떠들어서는 안 돼

 

도둑들은 장물아비를 찾지
현금을 원하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도둑을 잡을 땐
장물아비부터 뒤지는데

 

우린 이 자가
뭘 원하는 지도 몰라

 

아무도 그의 동기를
모른단 말이야

 

그의 꿈 속에 있지요

 

- 그의 동기가?
- 그렇소

 

그의 행위가 환상을
충족시켜 주는 거요

 

어떤 환상을?

 

나도 모릅니다

 

서장님 말씀이 3년 전
홉스와 렉터 박사를

 

체포한 게
당신이라던데요

 

렉터는
아홉 사람을 죽였지요?

 

알려진 바로는 그렇지
생존자도 2명 있소

 

놈한테 심하게 당했다던데

 

개는요?

 

가축병원에 있지
배에 상처를 입었거든

 

쟈코비네는
고양이를 길렀지?

 

그렇다네

 

소변 상자는 있는데
고양이는 못 찾았어

 

버밍햄에 메탄 측정기를
주는 게 어때?

 

마당을 뒤져 보게

 

고양이가
묻혔을 지도 모르지

 

- FBI의 프라이스입니다
- 스피커폰을 켜겠소

 

누가 듣고 있는 거죠?

 

잭 크로포드일세
그레이엄도 있어

 

지문을 추출했는데
엄지손가락인 것 같아요

 

리즈 부인의 손톱에서
피부 단편을 찾았고요

 

지문은 아이의 눈에서
채취했습니다

 

출혈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더군요

 

신원 조사를
할 수 있겠나?

 

그의 이름이
기록에 있다면 가능하겠죠

 

암실에 가서
조사해 봐야겠습니다

 

지문 결과를
팩스로 보내 드리죠

 

운이 좋다면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거야

 

지미의 기록에
놈이 있다면

 

그레이엄, 날 기억합니까?
프레디 라운즈요

 

'태틀러지' 에서
렉터 사건을 다루었지요

 

언제 이 사건에 뛰어
들었죠? 무슨 단서라도?

 

기자 양반, 그만 두시지!

 

난 내 일을 할 뿐이오

 

렉터랑 비교해서
어떻던가요?

 

그들을 어떻게 했죠?
어떤 식으로 죽였소?

 

여기서 당장 꺼져!

 

내가 렉터 건 이후
안정치료를 받는 동안

 

그 놈은 병원까지 와서
사진을 찍었다고

 

나도 아네

 

내게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말게

 

우린 시간이 없고
자넨 최고 전문가지

 

그를 족집게처럼 잡아내
대령할 것 같나?

 

날 마술사로 아나 보군

 

그 놈은 우리가 잡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

 

왜 그렇지?

 

그것에 맛을 들였으니까

 

그에 대해
뭔가 캐낸 것 같군

 

충분하지 않아

 

내일 렉터를 만나 보려고

 

뭐 하러?

 

사고의 회복이랄까

 

3년 전과 똑같은 그
지독한 화장품을 쓰는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거지

 

내가 보낸 카드를 받았소?

 

그래요. 고맙소

 

스튜어트는? 내 지하실을
찾아낸 사람 말이오

 

잘 지냅니다

 

듣기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던데

 

당신은 별 문제 없소?

 

없소

 

물론 그렇겠지

 

와 줘서 반갑군

 

내 방문객들은 거의가

 

어디 대학에서 오는
심리학자들이거든

 

다들 별 볼 일 없는
것들이야

 

정신의학 잡지에 실린
당신 글을 보았소

 

매우 흥미롭더군,
문외한의 눈에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오,
렉터 박사

 

그럴 줄 알았지

 

- 애틀랜타와 버밍햄
- 그래서?

 

- 그 사건을 읽었겠죠?
- 신문을 봤지

 

기사를 오려 두진 않아요

 

내가 끔찍한 일에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할까 봐

 

범인이 어떻게 희생자를
선택했는지 알고 싶소?

 

- 내 생각에...
- 왜 내가 말해야 하지?

 

사건의 조사 기록을 보여줄
거요. 또 다른 이유는...

 

말씀해 보시지

 

범인보다 당신이 더

 

똑똑한 지
알고 싶지 않을까...

 

날 잡았으니 당신은
나보다 더 똑똑할 테고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소

 

어떻게 날 잡았지?

 

당신의 약점

 

그게 뭔데?

 

미쳤다는 거지

 

얼굴이 많이 탔군, 윌

 

손도 거칠어 졌고

 

경찰의 손 같지 않아

 

그리고 그 로션은

 

애들이나 고를 것 같은
싸구려야

 

내 지적 허영을 이용해서
날 설득할 생각은 마시지

 

당신을 설득할
생각 따윈 없소

 

하든지 말든지

 

닥터 블룸이 조사 중이오
그는 최고지

 

서류를 가지고 있소?

 

사진은?

 

두고 가시오
생각해 볼 테니

 

안 되오

 

꿈이 야무지군, 윌

 

잘 있어요, 렉터 박사

 

내 책들을 압수하겠다고
하실 건가?

 

서류를 줘요
내 생각을 말해 줄 테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친구로군

 

마당은 어떻소?

 

뒤뜰이 크지
울타리가 쳐 있고

 

왜?

 

친애하는 윌

 

이 친구가 달과 무슨
인연이 있다고 상상한다면

 

달을 바라보러 밖으로
나왔을 것 아닌가?

 

달빛의 혈흔을
본 적 있소?

 

진한 검은색이지

 

우리가 알몸일 때,
남의 시선을 피하고 싶듯

 

재미있군

 

그에 대해
생각해 봤을 거야

 

그런 적이 있지

 

날 관찰하러 여기에 왔어

 

옛날의 그 냄새를 찾아

 

-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소
- 당장은 별 것 없군

 

생각이 날 때
말해 주시오

 

- 갖고 있어도 될까?
- 아직 모르겠군

 

살펴 보겠소

 

단서가 더 생긴다면
그것도 보고 싶고

 

변호사에게 전화하는 건
허용되는데

 

당신 집 전화번호를
남기겠소?

 

아니

 

날 어떻게 잡았지?

 

서류에 있는 번호로
연락하시오

 

어떻게 날 잡았을까?

 

날 잡을 수 있었던 건

 

우리가 닮았기 때문이지

 

냄새를 찾는...

 

자신의 냄새를
맡아 보라고

 

됐어!

 

'FBI의 사냥꾼,
렉터의 자문을 구하다

 

'자신을 죽이려 한
악마를 찾아 가다'

 

벽을 마주보고 서

 

돌아서기만 하면
면상을 갈길 테다

 

대단히 고맙소

 

끝나면 부르지

 

- 전화하실 건가요?
- 그래요

 

팰트로 앤 골럽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전화 잘 못 걸었군요

 

24번 교환수입니다

 

미안하지만, 손을 쓸 수
없어서 그러는데

 

내 대신 다이얼을
돌려주시겠소?

 

물론이죠. 몇 번이죠?

 

지역번호 301

 

555국에 6624번이오

 

시카고 대학
심리학과 사무실입니다

 

닥터 블룸 부탁합니다

 

박사님 사무실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비서 이름이 뭐였죠?

 

마사 킹이에요
잠깐 기다리세요

 

비서실입니다

 

안녕, 마사!

 

마사는
오늘 밤 비번인데요

 

전 블레인 출판사의
봅 그리어라고 합니다

 

블룸 박사가 어떤 분에게
책을 보냈으면 하셨는데

 

마사가 주소 주는 걸
잊었지 뭡니까

 

내일 아침에 전화하시죠

 

5분 뒤에
택배로 넘겨야 하는데

 

기록부를 뒤져 봐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소

 

어디 있는지 몰라요

 

전화 옆에
색인이 있지 않소?

 

그래요

 

G난을 찾아 봐 주겠소?

 

그러죠

 

내가 찾는 사람의
이름은 그레이엄이오

 

윌 그레이엄. 그에게
책을 보내야 하는데...

 

FBI. 워싱턴
펜실베니아가 10번지

 

자택 주소도 있을 텐데요

 

3680, 데소토...

 

플로리다, 캡티바

 

정말 고맙소

 

끝났소!

 

'버밍햄 경찰이
마당에 묻힌

 

'고양이 시체를 발견

 

'언론은 아직 모름
행운을. 크로포드'

 

세상에 이런 끔찍한!
스튜어디스!

 

그 부부는
덜루스 출신이었죠

 

단기 융자에 대해
말했었는데...

 

이 난장판이
맘에 드실지 몰라

 

순찰자가 출동해서

 

조사를 시작하고

 

갖은 방식으로 쥐어짜면서

 

어디서 뭘 했나
심문을 하고... 죽여줬지!

 

그런 다음 멋진 승용차로
꺼지는 거야

 

집을 보자고 청하는
사람은 없소?

 

묻지도 마쇼

 

앞을 가리는 나뭇가지를
자르려고 도구를 이용

 

나무에다 무늬를 새기며

 

넌 공상을 했다

 

해가 저물자 너는

 

불 켜진 창문을 통해
그들을 지켜 봤지

 

그늘이 드리워지고

 

등불이 차례로
꺼지는 걸 바라 봤어

 

얼마 후
넌 안으로 들어갔지

 

그렇지?

 

하루 종일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냐고, 이 망할 자식아!

 

그래서 큰 뜰이 있는
집을 고른 거지

 

이곳 감식반에 의뢰해서
그가 무슨 도구를 썼는지

 

알아 봐 주게

 

녀석이 새긴 마크를
해석해 보게 하고

 

- 뭔지 모르겠나?
- 마크? 모르겠어

 

정 안 되면 그걸
CIA로 보내겠네

 

리즈네서 나온
지문의 신원은?

 

아직 이야

 

기록을 일일이
손으로 살펴보고 있거든

 

이번 주
'태틀러지'를 봤나?

 

- 그런 건 안 본다고
- 그건 알지만...

 

자네 사진이
일면에 실렸어

 

라운즈가 그랬나?

 

당연하지

 

빌어먹을! 난 몰리에게
약속했어, 약속했다고!

 

들어와요

 

렉터의 감방을 뒤졌는데

 

우리가 오는 걸 듣고
그가 뭘 숨기더라고요

 

그거요?

 

책상 위에 놓아요

 

- 이걸 또 본 사람이 있소?
- 아니오

 

크로포드 요원
사무실입니다

 

닥터 칠턴이오
빨리 그레이엄을 바꾸시오

 

그는 버밍햄에 있어요
크로포드 씨와 통화중이에요

 

대단히 긴급한 일이라
전해 줘요. 기다리겠소

 

잭 크로포드입니다

 

그레이엄도 듣고 있어요

 

메모가... 두 장의
메모를 입수했는데

 

애틀랜타의 범인이
쓴 것 같아요

 

그게 어디서 났습니까?

 

렉터의 감방에서
나온 겁니다

 

종이에 손대지 마세요
읽어 주시죠

 

화장지에다 썼군요

 

"친애하는 렉터 박사님,
제게 관심을 보여 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박사님만이
이해하실 거예요

 

"제가 무엇이 돼 가는지를

 

"제가 이용한 사람들은
단지 저의 변신...

 

"즉 제가 빛이 되기 위해

 

"이용한 재료일 뿐이란 걸
박사님만은 아실 겁니다

 

"빛을 내기 위해서는
불을 때듯이 말이죠

 

"박사님에 관련된 기사는
모두 오려 두었죠

 

"제 것과 마찬가지로
황당한 것들이더군요

 

"우아한 이빨이라니

 

"이처럼 안 어울리는 게
있을까요?

 

"그레이엄 수사관에겐

 

"흥미가 생깁니다

 

"매우 단호해 보이던데요

 

"박사님과 연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조각이 없어졌어요
밑의 것을 읽겠소

 

"답장을 받으면, 감격의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죠

 

"당신의 열렬한 팬"

 

밑부분에는
이빨 자국이 찍혀 있소

 

헬기를 준비시켜
일급 중요 상황이야

 

공군에 연락해서
그레이엄을 당장 데려오고

 

감식반을 불러오고 말이야

 

5분 안에 준비되게 해

 

물건이 헬기로
배달될 거야

 

조사가 끝나면
그걸 도로 갖다 놓지

 

렉터가 알면 범인에게
경고할 지도 모르니까

 

렉터는 어디 있지?

 

대기 감방에

 

그가 수상쩍어 하지
않을까?

 

서너 시간은 돼

 

'우아한 이빨'이 쓴
메모가 헬기로

 

공수 되어 올 거야

 

그것부터 처리해

 

모발, 섬유, 지문반,
다음엔 서류반으로 보내

 

그레이엄과 내가 참관한다

 

모발이 하나 있군요

 

반 인치 정도 되고

 

- 몇 개의 푸른 알갱이
- 모발을 조사해 보지

 

비교 대상은 뭐죠?

 

렉터의 빗에서 나온
머리칼과

 

그의 전기 면도기에서
나온 수염

 

이건 간수의 모발이오

 

이걸 장갑 없이
만진 사람은요?

 

간수, 청소부, 렉터

 

청소부는 세제 때문에
손자국이 묻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흔적이 하나 있는데

 

아니야
종이의 섬유질이로군

 

지문을 위해 연기를 쐬면

 

요드 자국이
남을 지도 몰라요

 

열기를 가한다면?

 

그래도 안 없어질 거예요

 

지문을 뜰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 시간이 얼마나 있죠?
- 최대 20분

 

중요한 건 렉터가
어떻게 답했냐는 거지

 

없어진 부분에
써 있었겠죠

 

'박사님과 연락하기를
바란다' 라고 했으니

 

그 다음이 없잖아요

 

이 메모는
볼펜으로 쓰였는데

 

렉터는 여기에
사인펜으로 쓰고

 

그걸 찢은 것 같습니다

 

넌 매우 영리하다만

 

나도 그렇거든

 

사인펜 잉크에 사용된
아닐린 염료는

 

적외선에선
투명하게 변하죠

 

그러나 볼펜 잉크는
안 그렇거든

 

여기와 여기는
T자처럼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건

 

R자 같은데

 

T가 셋 R이 둘,
태틀러!

 

놈은 그걸 읽는 거야

 

나와 렉터에 관한
기사가 있으니까

 

개인 광고란!

 

우아한 이빨이 렉터에게
태틀러의 광고란을 통해

 

답해 달라고 한 거라는
결론을 얻었다

 

시카고 경찰은 당장
광고 부서를 맡을 거고

 

우리는 그들의 연락망을
잡아 채도록 한다

 

렉터의 답변을 발견하는
즉시 이렇게

 

바꿔 놓는다

 

"열렬한 팬에게

 

"나의 뒤를 이어
내 업적을 능가하라

 

"볼티모어 정거장 보관함에
귀하를 위한 물품

 

"티켓 번호는 72683"

 

그건 정보부 우편함이지

 

나타나기만 한다면
잡게 될 거야

 

- 시카고 쪽은 뭐 없나?
- 아직 이에요

 

신문사엔 언제 닿는 거야?

 

- 35분 뒤에
- 맙소사!

 

그러면 감식반 쪽은?

 

지문은 없어요

 

모발의 단면과 굵기는

 

쟈코비네서 나온

 

머리칼과 일치합니다
범인이 쓴 게 맞아요

 

모발에 묻은 푸른 가루와
어두운 색 얼룩은

 

청소부들이 쓰는
세제에서 나온 거고요

 

마른 핏자국이 있지만
혈액형을 알기엔 부족해요

 

체스터입니다
누구시죠?

 

열렬한 팬에게 보내는
광고를 찾았습니다

 

읽어 보게

 

"열렬한 팬,
당신은 날 명예롭게 한다

 

하느님 맙소사!

 

"안전을 빌며

 

"100번의 기도를 올린다
갈라디아 서에서

 

"도움을 구하라
6장 11절, 15장 2절

 

"사도행전, 3장 3절

 

"요한 계시록, 18장 7절

 

"요나 서, 6장 8절

 

"요한 복음, 6장 22절

 

"누가 복음, 1장 7절"

 

리즈네서 나온
지문 신원은?

 

아직 못 찾았어요

 

- 암호 해독반은?
- 텔렉스로

 

지금 오고 있어요

 

우리 광고도 렉터가 쓰는
암호를 이용해야 합니다

 

암호라고?

 

100번의 기도란 쪽수이고
번호들은 행을 가리키겠죠

 

성경이 아닌가?

 

갈라디아 서는 6장까지
있는데 15장이라 했거든요

 

요나 서도 마찬가지예요
6장은 없습니다

 

성경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찢어진 부분에 책의
이름을 언급했을 거야

 

맞아요

 

렉터를 구워 삶아 본다면?

 

전에 그를 취조하며
아미탈을 썼을 때도

 

그가 댄 건 요리법이었어

 

끝내 주는군

 

'이빨'은 렉터가 입수할
수 있는 책을 썼겠죠

 

신문에서
그걸 알아냈을 거고

 

렉터의 감방을 뒤지기 전
사진을 찍어 두었지

 

렉터의 책을 찍은
사진을 보내 주십시오

 

- 어디로?
- 의회 도서관이요

 

25분
제 시간에 안 되겠군

 

렉터의 광고가 실렸어
나중에 해독하도록 하지

 

우리 것은 다음 주에
싣는 걸로 하고

 

보름까진 17일이
남았을 뿐이야!

 

우리는 렉터의 광고가
뭘 뜻하는 지도 몰라!

 

자네 차례야, 윌

 

광고를 내보내게

 

그게 놈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도록 한다면?

 

우리 모두
오랫동안 불편할 테지

 

보우만이 그걸
해독하지 못 한다면?

 

다음 주 광고에
다른 미끼를 던지는 거지

 

예를 들면?

 

나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군

 

왜?

 

놈을 도발 시킬 텐데

 

아마 그럴 지도

 

자네 생각을 해서
하는 소리야

 

자넨 점점 더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지난 번 사건에서 자네
자신이 망가졌지 않나

 

잘못 했다간
재발될 수도 있다고

 

내 걱정은 말게

 

증거를 조사하고,
팀을 움직일 뿐이야

 

난 괜찮네

 

보우만이 틀렸어

 

렉터의 감방에서 나온
책이 아니야

 

- 프라이스는?
- 실패했어

 

놈을 잡기만 하면 지문은
결정적 증거가 되겠지

 

하지만 우리 기록에는

 

놈이 나와 있질 않으니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틀렸어

 

라운즈를 이용해야 겠군

 

뭐 하러?

 

범인은 태틀러지에 나온
라운즈의 기사를 읽잖나

 

그 외의 것은?

 

리즈를 죽이고 시체에
바지를 입혀 놓았는데

 

게이가 아니란 걸
보이려 한 것 같아

 

모든 남자 희생자에게
음란한 짓을 했소

 

불능일 지도 모르지

 

우리 측 심리학자는

 

그가 그의... 모친과

 

관계를 가졌을 거라고
추측하지만

 

워싱턴에는
얼마나 머물 예정입니까?

 

범인을 잡을 때까지

 

우리에게
사실을 밝힐 겁니까?

 

당연하죠

 

이 사건이 당신 성생활에
끼친 영향은요?

 

내 것이 아니라 당신 것에
영향을 끼쳤겠지. 엿 먹을!

 

대중의 관심사는 당신이죠

 

사진이나 찍지

 

나와 그레이엄의
사진을 찍게나

 

- 뭐라고?
- 우리 둘의 사진이요

 

진짜처럼 보이길
원치 않소?

 

뒤의 극장 간판이
흐리게 나오도록 해요

 

읽을 수는 있지만
너무 선명하지 않게 말이야

 

내가 멋지게 나오도록
신경 쓰라고

 

어서 찍어

 

하나 더

 

- 또 하나
- 그만 됐어요

 

좋아요, 그레이엄
사이좋게 지내자고

 

언제 식사나 함께 합시다

 

크로포드, 당신을
만나는 건 기쁨이지

 

두 시간 안으로 서류를
사무실로 가져 오시오

 

- 암호 해독은 아직 이야?
- 그래

 

나무를 자른 데 쓴 건
단순한 볼트톱이라더군

 

CIA의 아시아 담당반에서
나무의 문자를 감식했어

 

그런데?

 

한자야. 도박에서의
행운을 의미하는

 

마작 패에 새겨진 것과
같은 거야

 

붉은 용이라는 뜻이라네

 

뭐 감이 오나?

 

아니

 

영리한 놈이라면
정면으로 다가 올 거야

 

자네를 지나쳐서
뒤통수를 치려 들겠지

 

- 잘 들리나?
- 좋아

 

마이크를 붙일 걸세
자넨 우릴 들을 수 없어

 

- 특수 44구경을 주지
- 좋아

 

이걸 장전하게
전에 쏴 본적 있나?

 

글레이저 산탄?

 

구리 탄피에 테플론
유지로 된 12연발이지

 

목표물에서 파편이
퍼지게끔 돼 있어

 

한 방 맞으면 끝이지

 

- 방탄조끼는 입었나?
- 그래, 케블러로

 

하나 맞으면 좋겠군

 

11발 중 8은
머리를 쐈으니까?

 

가자고

 

유나이티드 849편 뉴웍행
7번 출구에서 탑승합니다

 

'FBI,
변태 성욕자를 추적'

 

괜찮아요?

 

사건은 얼마나
진전이 있어요?

 

이제 9일 남았어

 

여기저기
단서를 찾고 있지

 

어떻게 돼 가는지
말하고 싶지 않군요?

 

호텔 방들

 

금지된 사랑

 

전에도
이렇게 만나곤 했었지

 

우리가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해요?

 

그럼

 

거기엔
우리 단 둘뿐이었고

 

당신을 처음 보았죠
난 거기에 남아서

 

말을 걸었어요

 

그때 당신의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스쳤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해요?

 

난...

 

'이런 게 살아있는 것이다'
라고 했지

 

하루하루의 삶의 가치를
난 알아요

 

누군가 오고 있다

 

가자!

 

꼼짝 마!

 

돈을 가져요!

 

쏘지 마!

 

수상한 기미는 없다!

 

뭘 꾸물거리는 거요?
난 습격을 당했다고!

 

내가 누군지 아나?

 

알고 싶지 않아

 

네 말대로라면
난 변태 성욕자이지

 

'동물' 이라고 했더군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네

 

널 특별 대우해
주는 거야

 

난 겁이 나요

 

눈을 뜨지

 

넌 리포터야

 

보도는 네 직업이고,
그래서 여기 있잖아

 

눈을 뜨지 않으면
눈꺼풀을 이마에 박아주지

 

그래...

 

나라고